코로나19로 나라가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한 달에 한 번씩 날로 먹는 포스팅 시간은 돌아오네요. PS PLUS 2020년 3월 무료게임 소식이 떴습니다. 지난 2월엔 바이오 쇼크라는 걸출한 명작이 무료로 제공되었지만 아쉽게도 한국어화가 되지 않은 작품이라 국내에서 진득하게 즐긴 유저분은 많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달은 꽤 괜찮은 게임이 떴으니(둘 중 하나만 -_-;) 방콕 하고 계신 분들 공짜로 달리시기에 괜찮을 것 같네요.매달 드리는 말씀이지만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PSN 무료게임 서비스는 PS PLUS 유료 가입자에게만 배포되므로 엄밀히 따지면 무료가 아닌 유료입니다. "저도 PS4 샀는데 전 이거 왜 무료로 못받나요?" 하는 질문은 정중하게 거절하겠습니다. 기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유료 가입 기간이 만료되었을 경우 받아뒀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게 되고 다시 재가입을 하면 계속 즐길 수 있게 되니 참고하시길 바라구요. 그럼 이번 3월달에는 어떤 게임이 무료로 제공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은 완다와 거상(PS4 리메이크 버전), 그리고 세가의 소닉 포시즈가 제공됩니다. 한동안 3개 이상씩 뿌리더니 다시 2개로 돌아온 모습이고, 둘 중 하나는 똥이란게 안습이지만 어쨌든 모두 한국어화 타이틀이라 나쁘진 않은 듯 하네요. 소닉 포시즈는 왠지 영화 개봉과 함께 뿌리는 느낌이 있는데 하필 그 많은 소닉 게임 중 포시즈를... -_-;
다운로드 기간은 2020년 3월 3일부터 4월 6일까지이며 아직 지난달 무료게임이었던 바이오 쇼크 더 컬렉션, 더 심즈 4, 파이어월 제로 아워를 다운로드 하지 못하신 분들은 서두르시길 바라겠습니다.(다른건 몰라도 바이오 쇼크는 꼭 다운로드 하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비한국어화 빼곤 깔 구석이 없는 게임)
완다와 거상은 PS2 시절 소니 퍼스트 게임의 위상을 높였던 작품 중 하나죠. 당시 하드웨어 성능 부족으로 프레임이 온전하지 못했던게 이번 세대에 와서 안정적으로 발전한 것만으로도 이 게임은 가치가 있습니다. 앞서 PS3으로 이코와 합본으로 출시되었던 버전은 PS2용 리마스터 버전이고 이쪽은 PS4로 리메이크가 된 버전입니다. 이렇게 여러번 재탕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대단한 작품이란 것을 의미하죠. PS4 버전은 저도 여태 플레이를 해보지 못해서 기대가 크네요. 대신 난이도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솔직히 해상도가 올라간 것 빼고는 스크린샷을 통해 크게 와닿는게 없는데, 현세대를 기준으로 하면 그래픽이 초A급까진 못되겠지만 PS2용 원작과 비교하면 사실 비교도 안됩니다. PS 계열에 두고두고 남을 명작이니 아직 즐겨보지 못하신 분들은 무조건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드림캐스트용 소닉 어드벤처를 시작으로 꾸준하게 3D 소닉이 출시되어 왔는데 모두 하나 같이 시원찮은 반응이었죠. 그 중 가장 평가가 나빴던게 보고 계신 소닉 포시즈였습니다.(소닉 팬들 조차 외면...) 저도 이 게임을 아직 즐겨보지 못한 관계로 직접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모든 유저들이 외치는게 이건 그냥 똥이랍니다. 하지만 무료로 풀리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 이게 똥인지 다 함께 느껴봅시다. -_-;
여담인데 저는 이게 똥이든 된장이든 싼 맛에 패키지 구입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기종 선택에서 늘 막히곤 했네요. 그렇게 시간을 끌다보니 지금까지 구매하지 못한 게임이 되었는데, PS4용을 무료로 받게 되었으니 구매를 한다면 스위치용으로 결정할 것 같습니다. 무료게임으로 풀리니 선택 장애에서 벗어나게 되는건 참 좋은 것 같네요.
(트레일러를 봐도 엄청 재밌어 보이는데... -_-;)
자세한건 위의 영상으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지난 2월도 그랬지만 이번 3월달 역시 게임 외 나머지 컨텐츠(테마 등)의 제공이 없네요. 아마 앞으로 빼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는 필요도 없었고... ㅎㅎ 지난 달은 개인적으로 불호하는 장르가 메인이었기에 내심 아쉬웠지만 이번 달은 선호하는 장르라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완다와 거상은 여러번 즐길 가치가 있는 PS 대표작 중 하나라 반드시 플레이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소닉 포시즈는 음... 제가 해보게 된다면 나중에 소감을 남기는 걸로. ^^출처 바로가기
이상, 오늘의 게임 뉴스였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